좌석점유율 83.75%..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화려하게 폐막

박지혜 | 기사입력 2019/11/15 [16:54]

좌석점유율 83.75%..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화려하게 폐막

박지혜 | 입력 : 2019/11/15 [16:54]

 

▲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포스터.     ©강릉문화재단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가 화려하게 폐막했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9, 조직위원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가 11월 14일 저녁 7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폐막일인 14일은 해설 상영 외에 특별한 이벤트 없이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 부터 허안화 감독의 신작 '황금시대'까지 16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의 폐막식은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간결하게 진행되었다. 김홍준 예술감독은 폐막식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영화제의 성과를 보고하며 폐막식을 시작했다.

 

'영화&문학', '마스터즈&뉴커머즈', '강릉, 강릉, 강릉'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펼쳐진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32개국 73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이에 김홍준 예술감독은 "총 좌석 수 2만7200석, 131회차의 상영이 진행되었고, 총 관객 수는 2만2779명으로 83.75%의 좌석 점유율과 24회의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혀 유례없는 1회 영화제의 성공을 알렸다.

 

이어 총 14개국에서 온 37명의 해외 게스트를 포함한 1200여명의 공식 게스트의 방문을 알린 김홍준 예술감독은 "특히 12명의 해외 국제 영화제의 위원장들이 게스트로 참여하여 영화제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였던 20+80 국제포럼에도 빈 자리 하나 없이 관객들이 채워 주실 정도로 영화제에 대한 관객과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남다른 영화제였다"며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준 관객과 강릉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폐막식은 영화제가 펼쳐진 7일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감상한 뒤, 2019 강릉국제영화제 지역영화 제작지원 공모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이번 공모전은 11월 5일까지 총34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8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 영화제 기간 중 면접을 포함한 심사를 거쳐 총 3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영화 '첫 눈'의 조덕진 감독, '쥐뢰'의 홍연이 감독,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의 박송희 감독까지 총 3편의 작품에 제작지원이 결정됐으며, 이날 폐막식에서 그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아가 감독은 "1회 영화제에서 진행한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예산 등의 한계로 최종 3편을 선정했지만, 지원한 모든 작품들이 한 편, 한 편 뛰어난 작품들이었다"고 밝히며 이후 2회, 3회 배출할 제작 지원작에 대한 사랑과 격려를 부탁했다.

 

폐막식 이후에는 폐막작 '돌아보지 마라'가 상영됐다. 이는 D.A. 페니베이커 감독이 1965년 밥 딜런의 영국 투어를 기록한 작품이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에서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기억된 뛰어난 뮤지션이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시어들을 노래한 시인이며, 영화 '가장과 익명' 등의 각색과 주연을 맡았던 영화인 밥 딜런을 돌아보고, 그의 음악을 즐기는 시간으로 폐막작 '돌아보지 마라'를 상영했다.

 

폐막작 '돌아보지 마라'로 한껏 오른 열기는 폐막공연으로 준비된 밥 딜런 트리뷰트 공연으로 절정에 달했다. 강릉 출신의 인디밴드 퐁키몽키, 최용철, 정승일, 윤승태, 황정일 등의 뮤지션들이 밥 딜런의 명곡인 '라이크 어 롤링스톤(Like a rolling stone)',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g in the wind)' 등을 공연했으며, 포크 음악 1세대 가수이자 70년대의 저항 가수이며 밥 딜런 전도사로 알려진 양병집이 무대에 올라 밥 딜런의 명곡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의 마지막은 대한민국 대표 포크록 가수 강산에의 무대였다. 강릉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전한 강산에는 실향민이었던 부모님의 이야기로 무대를 시작했다. '명태' '라구요' '넌 할 수 있어' 등의 곡으로 감동을 끌어올렸다.

 

공연의 피날레는 밥 딜런의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g on Heavens Door)'였다. 샘 페킨파의 1973년작 '관계의 종말'에 삽입되어 크게 히트한 이 곡을 이날 공연자들과 관객들이 다같이 어우러져 부르며 화려했던 영화제의 막을 닫았다.

 

유례없는 1회 영화제의 개최 성공으로 다시 한 번 문화도시 강릉시와 강릉 시민들의 역량과 저력을 입증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총 7일간 강릉시(시장 김한근) 주최 강릉문화재단(상임이사 이홍섭) 주관으로 강릉아트센터,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경포해변 및 강릉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뜨거웠던 7일간의 기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씨네리와인드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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