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10년', 12월 국내 개봉

정지호 | 기사입력 2019/11/15 [22:36]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10년', 12월 국내 개봉

정지호 | 입력 : 2019/11/15 [22:36]

▲ '10년' 포스터.     © (주)디오시네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제작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일본판 '10년'이 온다고 배급사 디오시네마가 14일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우리에게 다가올지도 모를 10년 후 세상을 신예 5인 감독인 하야카와 치에, 키노시타 유스케, 츠노 메구미, 후지무라 아키요, 이시카와 케이와 함께 만든 다섯 개의 시선에 관한 작품이다.

 

'10년'은 AI 교육부터 디지털 유산까지 독창적이면서도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재로 미국 영화 비평 매체 로튼토마토 100%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제55회 금마장까지 세계 전역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개된 보도스틸에서 철도 플랫폼에 앉아있는 세 사람을 비롯해 '플랜 75'의 주인공 '이타미'(카와구치 사토루)의 모습과 그가 노인들에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모습은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안락사를 장려하는 국가 제도라는 독특한 설정에 대한 기대감을 올린다.

 

이어서 AI 도덕 교육 시스템 '프로미스'의 시선에서 바라본 아이들, '시게다'(쿠니무라 준)의 의문스러운 표정, 을씨년스러운 숲속 '프로미스'를 착용한 아이들까지 '장난꾸러기 동맹'의 스틸들은 AI 시스템을 통해 아이들을 통제하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곡성'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쿠니무라 준이 출연한다.

 

세 번째 이야기 '데이터'의 주인공 '마이카'(스기사키 하나)가 휴대폰을 바라보는 모습부터 친구와 함께 무언가를 보고 환하게 웃거나 어딘가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표정은 데이터를 통해 디지털 유산을 남긴다는 신예 감독의 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네 번째 이야기 '그 공기는 보이지 않는다' 속 지하 세계에 사는 소녀 '미즈키'(미타 리리야)가 친구와 어머니를 통해 지상에 대한 환상과 위험성을 각각 전해 듣는 모습은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바라보면서도 따스하게 표현해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출 방식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징병제 지하철 광고 앞에서 '와타나베'(타이가)가 사진 촬영하는 모습과 디자이너 '아마타츠(키노 하나)'와 함께 있는 모습은 '아름다운 우라 나라' 속 두 사람에게 벌어질 이야기에 대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영화를 통해 10년 후 자국의 미래 모습을 독창적인 감각으로 그려낸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10년은 대만, 태국에서도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홍콩이 제작한 '10년'은 개봉 당시 단관에서 시작, 이후 연이은 매진 행렬로 상영관이 점차 확대됐다. 홍콩영화제와 홍콩평론가협회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태국에서 제작된 '10년: 태국'은 제71회 칸영화제에 초청돼 뜨거운 박수갈채를 얻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씨네리와인드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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