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특집①|크리스마스에 봐야 할 설레는 로맨스 영화 4

한재훈 | 기사승인 2019/12/10 [14:02]

크리스마스 특집①|크리스마스에 봐야 할 설레는 로맨스 영화 4

한재훈 | 입력 : 2019/12/10 [14:02]

[씨네리와인드|한재훈 에디터] 어느덧 2019년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연말을 앞둔 지금, '크리스마스'라는 빼 놓을 수 없는 날은 특별한 분위기로 연말을 장식한다. 설렘을 느끼고 싶은 당신에게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를 더 즐겁게 만들 영화 5편을 선정해봤다.

 

▲ '라스트 크리스마스' 스틸컷.     © 씨네리와인드

▲ '라스트 크리스마스' 스틸컷.     © 씨네리와인드



★ 라스트 크리스마스 

감독 : 폴 페이그 / 주연 : 에밀리아 클라크, 헨리 골딩 외 

 

크리스마스에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다. 지난 12월 05일 개봉한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가족, 친구, 꿈, 사랑 뭐든 잘 해보려 하지만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여자 앞에 크리스마스의 선물 같은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두 남녀의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이다. 런던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영화 속에는 황홀한 크리스마스 풍경들이 펼쳐진다. 여기에 에밀리아 클라크가 쳥아한 목소리로 직접 부른 캐롤 ‘Last Christmas’는 사랑스러운 커플 ‘케이트’(에밀리아 클라크)와 ‘톰’(헨리 골딩)의 설렘 가득한 케미가 달달하다. 영화 후반부에 있는 큰 반전이 영화의 여운을 깊이 남긴다. 로맨스 영화이지만 로맨스보단 성장담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영화다. 남자 배우 헨리 골딩도 잘생겼지만, 에밀리아 클라크도 참 예쁘다.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감독 : 로브 라이너 / 주연 : 빌리 크리스탈, 멕 라이언 외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1600만달러의 평범한 예산으로 제작됐지만 1989년 미국 박스오피스 수입이 9200만달러를 넘겨 화제가 됐었다. 올해로 개봉한지 30년이 된 이 영화는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상큼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서로 판이하게 다른 이성관과 인생관을 가진 해리와 샐리는 첫 만남에서부터 삐걱댄다. 하지만 둘은 오랜 세월 동안 각자 이별과 상처를 경험하며 성숙하고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로 발전한다. 그리고 ‘당신은 내가 만난 여자 중에서 자고 싶지 않은 유일한 여자’라는 해리의 고백과 함께 두 사람은 진정한 친구로 거듭난다. 하지만 연인과의 이별에 의연하게 대처하던 샐리가 그의 결혼 소식에 급격히 무너진다. 과연 둘의 관계는 무슨 관계였을까. 

 

 

▲ '러브 액츄얼리' 스틸컷.     © 씨네리와인드



★ 러브 액츄얼리

감독 : 리차드 커티스 / 주연 :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외

 

매년 크리스마스만 되면 추천 영화로 꼽히는 영화다. 개봉한 지 16년이나 됐지만, 그럼에도 부구하고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라는 걸 증명하는 것일 테다.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모습도 색깔도 다르지만 저마다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여덟 커플의 사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로맨틱하게 다룬 영화. ‘노팅 힐’‘빌리 엘리어트’‘브리짓 존스의 일기’‘어바웃 타임’ 등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은 수많은 작품들로 사랑받고 있는 영국의 대표 제작사 워킹타이틀이 선보인 가장 황홀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 세계에서 제작비 대비 6배가 넘는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영국 수상과 비서, 중년의 남편과 아내, 결혼을 앞둔 신부와 친구, 새아빠와 아들 등 개성 넘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사연은 사랑에 설레고 또 아파하며 그럼에도 사랑을 꿈꾸고 맞이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것이다. 오는 12월 18일 재개봉한다고 하니 아직 안 본 사람은 극장에서 볼까나?

 

 



★ 러브 레터 

감독 : 이와이 슌지 / 주연 : 나카야마 미호, 사카이 미키 외

 

올해로 국내 개봉 20주년을 맞은 '러브 레터'도 12월 26일 재개봉한다. '러브레터'는 히로코가 사고로 떠나보낸 연인 이츠키(카시와바라 타카시 역)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보낸 편지에 또 다른 이츠키로부터 답장이 도착하면서 가슴속에 간직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꺼내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클래식 멜로물이다. '4월 이야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등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감성과 마음을 울리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1999년 국내 개봉 당시 일본 영화 최초로 14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폭발적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시대를 대표하는 청순 아이콘 나카야마 미호의 열연, 'A Winter Story'를 비롯한 감수성 자극하는 OST와 함께 일본 홋카이도의 설산 등을 배경으로 한 황홀한 영상미를 담아내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시대 최고의 멜로 영화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한재훈 에디터 jiibangforever@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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