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 2> 뉴트 형 테세우스가 <리빙보이 인 뉴욕> 직진남이라고?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칼럼 터너’의 대표작 5

김세은 | 기사승인 2020/10/06

<신비한 동물사전 2> 뉴트 형 테세우스가 <리빙보이 인 뉴욕> 직진남이라고?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칼럼 터너’의 대표작 5

김세은 | 입력 : 2020/10/06 [10:58]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틸컷  © 워너 브라더스

 

[씨네리와인드|김세은 리뷰어] 칼럼 터너는 한국에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뉴트형으로 나온 테세우스역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얼핏 보면 양아치 같으면서도 자세히 보면 순둥이같은 이른바 천의 얼굴을 지닌 그는 모델 활동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고 연극, 드라마 등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늘려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이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 출연부터 최근 출연한 BBC제작 <더 캡쳐>의 흥행까지. 놀라운 연기력과 다양한 배역으로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그의 대표작을 파헤쳐 보자.

 

▲ <리빙> 스틸컷  © 영국ITV

 

▲ <리빙> 스틸컷  © 영국ITV

 

<리빙> 게비 델랄 감독/2012/TV드라마, 멜로/IMDB 7.0/아론 역 

호텔에서 일하며 가족을 둔 중년 여성 줄리(헬렌 맥크로리)와 젊은 나이의 호텔 웨이터 아론(칼럼 터너)이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다 눈이 맞아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그저 불륜 막장 드라마가 아닌 중년 여성 또한 엄마로서의 정체성만 강요되어선 안 되며 사랑받아 마땅한 여성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이 드라마. 실제로 칼럼 터너와 상대 배우 헬렌 맥크로리는 22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으며, 누구라도 당장 반할 것처럼 플러팅하는 칼럼의 연기는 흡입력을 지녀 데뷔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모델 활동 시절에 촬영해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호리한 몸에 시종일관 상처받은 눈빛으로 졸졸 따라다니면서 애교를 부리는데 누가 반하지 않을 수 있는가.

 

▲ <리빙보이 인 뉴욕> 스틸컷  © 더쿱

 

▲ <리빙보이 인 뉴욕> 스틸컷  © 더쿱

 

<리빙보이 인 뉴욕>마크 웹 감독/2017/드라마, 멜로, 로맨스/IMDB 6.3/토마스 역 

뉴욕에서 대학교를 갓 졸업한 토마스(칼럼 터너)는 아버지가 불륜을 저지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끊어내기 위해 아버지의 내연녀 조한나(케이트 베킨세일)와 바람을 핀다. 뉴욕 가을 톤의 영상미, 그리고 잘 어우러지는 음악 선정까지 한바탕 뉴욕 여행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영화. 칼럼 터너는 육중한 몸을 가지고 얼굴은 공부밖에 모를 것 같이 너드미를 풍기지만 한 번 상대를 잡으면 놓치지 않는 직진남의 면모를 지닌 토마스를 연기해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 <전쟁과 평화> 스틸컷  © BBC one

 

<전쟁과 평화> 톰 하퍼 감독/2016/TV드라마, 역사, 로맨스, 전쟁, 드라마/IMDB 8.2/ 아나톨리 역

1812년 나폴레옹이 기세를 떨치며 러시아까지 진출해 전쟁을 선포하고 이로 인해 러시아 주요 5개의 가문에 평생의 삶을 바꿀 위기가 찾아온다. 당대 러시아가 직면했던 현실을 보여주며 전쟁의 잔혹하고 허무한 실상을 드러내는 이 작품은 톨스토이의 원작으로 극찬을 받은 BBC제작 드라마이며 칼럼은 아나톨리 역을 맡았다. 전쟁에 대해 오만한 모습을 보이며 여색에만 집중하다 결국 최전방에서 실존의 두려움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인물. 비록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그는 스크린에 등장할 때마다 옴므파탈의 매력을 보여주며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틸컷  © 워너 브라더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2018/모험, 가족, 판타지/IMDB 6.6/ 테세우스 역

<해리포터>의 스핀오프로 그가 태어나기 이전, ‘신비한 동물사전을 집필하는 마법사 뉴트(에디 레드메인)는 마법을 부리지 못하는 머글들의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의 축 그린델왈드(조니 뎁)를 막고자 노력한다. 오러 사무국 국장이자 뉴트의 형인 테세우스 역할을 통해 칼럼은 전 세계의 많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시종일관 쓰리피스 수트와 해링본 코트를 입어 떡 벌어진 직각 어깨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컬링으로 한껏 그루밍 된 헤어로 물오른 미모를 뽐내는 칼럼 터너. 뿐만 아니라 동생 뉴트 역의 에디 레드메인과 환상의 케미를 형성하면서도 국장으로서의 카리스마를 톡톡히 보여주어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여담으로 실제 에디 레드메인의 엄청난 팬이었던 칼럼은 영화 내에서 뿐만 아니라 배우 인터뷰에서도 그에 대한 사랑을 여과 없이 보여주느라 바쁘다.

 

▲ <더 캡쳐> 스틸컷  © BBC one

 

▲ <더 캡쳐> 스틸컷  © BBC one

 

<더 캡쳐> 벤 채넌 감독/2019/범죄, 미스터리, 스릴러/IMDB 7.8/숀 역

영국 군인 숀 에머리(칼럼 터너)는 군사재판에서 무죄판정을 받아 기뻐함도 잠시, 자신의 변호사를 살해하는 CCTV영상의 존재로 누명을 쓰게 된다. 이 사건을 담당하던 형사 레이첼(홀리데이 그레인저)은 이 사건에 복합적인 음모가 있음을 눈치 채고 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BBC 제작의 웰메이드 드라마 <더 캡쳐>는 우리에게 CCTV란 과연 반박할 수 없는 완벽한 증거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칼럼은 누명을 벗고자 고군분투하면서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을 지니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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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씨네리와인드 미디어본부 객원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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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2020.10.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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