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나이팅게일'- 식민지 시절, 여성과 원주민이 겪은 고통

한별 | 기사승인 2020/12/25

Coming Soon|'나이팅게일'- 식민지 시절, 여성과 원주민이 겪은 고통

한별 | 입력 : 2020/12/25 [10:00]

▲ '나이팅게일' 스틸컷.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나이팅게일|영제 The Nightingale연출 제니퍼 켄트|주연 아이슬링 프란쵸시, 샘 클라플린|배급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수입 조이앤시네마|청소년 관람불가12월 30일 개봉 

 

 

[씨네리와인드|한별] 아일랜드 출신의 클레어(아이슬링 프란쵸시)는 영국군 중위 호킨스(샘 클라플린)에게 묶인 신세다.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려면 통행증이 필요한데, 호킨스가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죄수이기에 영국 정책에 따라 식민지인 호주로 보내진 클레어는 형기를 마치고 결혼과 출산까지 했다. 하지만 클레어는 호킨스에 의해 강간당하고 남편과 아기까지 잃게 된다. 소중한 것을 모두 잃은 클레어는 단 한 자루의 총과 남편이 남긴 말 한 마리를 갖고 호킨스를 무작정 찾아 나선다. '나이팅게일'은 남편과 아이를 잃은 한 여성의 복수로 시작되는 듯 하지만, 호주의 아픈 역사를 비추면서 한 개인의 문제 이상을 다룬다. 식민지 시절 사회적으로 소외된 여성이 겪었던 성적 수모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던 원주민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슬픔을 노래에 담아 부르는 나이팅게일은 가이드이자 호주 원주민인 빌리를 거칠게 대하기도 하지만 복수를 위해 두 사람은 인종, 국가, 성별을 뛰어넘어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14년 '바바둑'으로 호러 영화의 중심에 섰던 제니퍼 켄트 감독의 신작으로, 베니스영화제 2관왕 및 호주 아카데미 6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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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2020.1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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