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와인드M|열도를 집어삼킨 열풍, '귀멸의 칼날' 첫 번째 극장판이 온다

김준모 | 기사승인 2021/01/18

리와인드M|열도를 집어삼킨 열풍, '귀멸의 칼날' 첫 번째 극장판이 온다

김준모 | 입력 : 2021/01/18 [10:00]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스틸컷  © 워터홀 컴퍼니(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감독 : 소토자키 하루오 

♠  원작자: 고토케 코요하루

국가 : 일본

장르 :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 117분

등급 : 15세

 

 

[씨네리와인드|김준모 기자]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지난 20년 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지니고 있던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갈아치우며 정상에 등극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영화계가 냉각기에 접어들었을 때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는 점은 의미가 강하다. 그만큼 현재 일본은 <귀멸의 칼날> 열풍이다. 이 작품의 열풍은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작업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귀멸의 칼날>은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액션 활극이다. 산에서 가족과 함께 사는 소년 카마도 탄지로는 인간을 잡아먹는 혈귀로 인해 몰살당한 가족을 보게 된다.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여동생 네즈코를 안고 산을 내려오던 그는 네즈코 마저 혈귀로 변했다는 걸 알게 된다. 혈귀를 죽이는 귀살대 중 최고 대원인 주()에 해당하는 토미오카 기유는 그들을 발견하고 네즈코를 죽이려 한 탄지로는 끈질기게 동생을 지키기 위해 저항한다.

 

기유는 혈귀의 상태에서도 오빠를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덤비는 네즈코를 보며 일종의 희망을 지니게 된다. 그는 탄지로를 귀살대에 합류하기 위해 육성자인 우로코다키 사콘지에게 보낸다. 성장을 거듭한 탄지로는 네즈코와 함께 팀을 이뤄 혈귀 사냥에 나선다. 여기에 겁쟁이지만 기절하면 예기치 못한 힘을 보여주는 젠이츠와, 야생에서 자라 짐승처럼 강한 육체에 급한 성미를 지닌 이노스케가 하나의 팀을 이뤄 혈귀 사냥에 나선다.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스틸컷  © 워터홀 컴퍼니(주)

 

애니메이션은 원작이 지닌 액션의 측면을 극대화했다. 원작자가 애니메이션을 보고 감격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을 만큼 액션의 질감이 뛰어나다. 탄지로의 물, 젠이츠의 번개, 이노스케의 자연 등 각 귀살대 대원들은 자신이 지닌 속성에 따라 화려한 검술을 선보인다. 탄지로가 부드럽다면, 젠이츠는 빠르고, 이노스케는 강렬하다. 이런 질감을 살린 액션은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이 지닌 최고의 무기다.

 

애니메이션 1부는 마지막에 새로운 변화를 보여준다. 바로 탄지로의 과거다. 평범한 소시민인 줄 알았던 탄지로의 가정에 예기치 못한 비밀이 있다는 점은 그가 혈귀 루이와 싸울 때 나타난다. 물의 속성인 탄지로는 루이와의 대결에서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자 갑자기 불의 속성을 보여준다. 이 불의 속성은 네즈코 역시 동시에 발휘했다는 점에서 그들 가문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 거처럼 보인다.

 

루이와의 대결에서 큰 부상을 입은 탄지로는 귀살대의 기지를 향하고, 그곳에서 주와 처음 마주한다. 젠이츠, 이노스케와 함께 주 코쵸우 시노부 아래에서 힘을 키운 세 사람은 새로운 모험을 준비한다. 탄지로는 자신이 지닌 불의 속성에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해 불을 사용하는 주인 염주(炎柱), 렌고쿠 쿄쥬로를 만나고자 무한열차에 탑승한다. 이 무한열차는 최근 연달아 혈귀에 의해 살인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스틸컷  © 워터홀 컴퍼니(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1부 극장판 마지막에서 이어지는 내용을 다룬다. 때문에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서비스 형식의 극장판이 아닌 스토리의 연장이기 때문이다. 무한열차편은 코믹스가 인기를 얻게 된 계기가 된 에피소드라는 점에서 작품의 하이라이트로 볼 수 있다. 가장 큰 재미를 선사한 에피소드를 흐름의 통일성을 위해 극장판으로 제작했다.

 

성장한 주인공들이 마주할 적은 십이귀월 하현의 엔무다. 키부츠지 무잔은 루이의 패배 이후 십이귀월의 상현은 그 강인함이 상당한데 비해 하현은 매번 귀살대에게 당해 바뀔 만큼 형편없다며 이들을 학살한다. 이때 유일하게 무잔의 눈에 들어온 엔무는 그의 피를 더 많이 부여받고 상현 급의 강인함을 지니게 된다. 이에 엔무가 탄지로 일행을 상대로 어떤 강력함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서양인의 느낌이 나는 이 매력적인 악역은 <귀멸의 칼날> 혈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스틸컷  © 워터홀 컴퍼니(주)

 

렌고쿠 쿄쥬로의 액션 역시 기대를 모은다. TV애니메이션 1부 후반부에 등장한 토미오카 기유는 기존 귀살대가 보여줬던 무력보다 몇 배는 화려하고 강력한 물의 속성을 보여주며 그 강인함을 뽐낸 바 있다. 렌고쿠는 불의 속성이란 점에서 강렬한 화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시에 귀살대 최강의 대원인 주 중 한 명이 제대로 된 적과 혈투를 펼친다는 점, 탄지로 일행과 보여줄 호흡도 기대 포인트다.

 

127일 국내 개봉을 앞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별도의 일반 시사회를 거치지 않고 프리미어 시사회를 결정했으며, 매진 행렬을 보이고 있다. 흥행에 자신이 있는 작품이 택하는 루트를 따르며 국내에서도 귀멸의 칼날 열풍을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김준모 기자| rlqpsfkxm@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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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2021.0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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