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고 넷플릭스 요금 올랐다..12~17% 인상한 명분은

요금제에 따라 12~16% 인상..프리미엄 1만4500원에서 1만7천원

박지혜 | 기사승인 2021/11/22

디즈니+ 오고 넷플릭스 요금 올랐다..12~17% 인상한 명분은

요금제에 따라 12~16% 인상..프리미엄 1만4500원에서 1만7천원

박지혜 | 입력 : 2021/11/22 [10:18]

▲ 넷플릭스 로고.     ©NEFLIX

 

[씨네리와인드|박지혜 기자국내에 진출한지 5년 된 대표 OTT 넷플릭스가 기습적인 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2016년 1월 국내에 진출한 이후 첫 요금제 변화다.

 

넷플릭스는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각각 12.5%, 17.2% 올리기로 했다. '베이식' 요금제는 기존 월 9500원의 가격을 유지한다. 바뀐 구독료는 신규 가입자부터 18일자로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다음 청구일부터 새 요금을 적용받는다. 넷플릭스에서 밝힌 국내 유료 구독 가구 수는 작년 12월 기준 380만가구다.

 

▲ '오징어게임' 스틸컷.  ©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는 주기적인 인상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넷플릭스는 "주기적으로 구독료를 조정하고 있는데, 이는 보다 훌륭한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10월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일본, 영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요금을 올렸다. 

 

현재 넷플릭스의 매출은 콘텐츠 시청에 따른 추가 과금이나 광고 없이 월정액 구독료에 오롯이 의존하고 있는데, 디즈니 등의 콘텐츠 제작 사업 중심이 아니기에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에 투자하는 폭을 키우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OTT 플랫폼 다양화로 많은 한국 이용자들이 복수의 OTT를 구독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구독료에 대한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한국소비자원의 'OTT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에 따르면 소비자 54.6%는 OTT 2개 이상을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최근 '오징어게임' 등 한국 콘텐츠가 선전하는 가운데, 기습적인 요금 인상에 대한 불만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번 인상이 망 사용료 관련 한국 내 소송이나 입법 규제 움직임에 대응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망 사용료 지불을 두고 국내 인터넷서비스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와 분쟁을 벌이고 있지만, 망 사용료(입법 이슈)와 구독료 변동은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가 승소한 1심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박지혜 기자| myplanet70@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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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2021.11.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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