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오징어 게임' USB 판매자 '총살', 구매한 학생은 '무기징역'

박지혜 | 기사승인 2021/11/24

북한서 '오징어 게임' USB 판매자 '총살', 구매한 학생은 '무기징역'

박지혜 | 입력 : 2021/11/24 [12:08]

▲ '오징어게임' 스틸컷.     ©넷플릭스(Netflix)

 

[씨네리와인드|박지혜 기자북한이 ‘오징어 게임’을 몰래 본 고급중학교(한국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중형을 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함경북도의 한 사법기관 소식통은 ”지난 주초 청진시 소재 고급중학교 학생 7명이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다가 109상무 연합지휘부 검열에 적발되어 큰 문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 사건은 중앙에까지 보고되어 한국드라마가 들어있는 USB 저장장치를 들여와 판매한 주민은 총살형에 처해지고 이를 구입해 시청한 학생은 무기징역, 나머지 함께 시청한 학생들은 노동교화형 5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발단은 한국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들어있는 USB를 몰래 구입한 고급중학교 학생이 학급에서 제일 친한 친구 1명과 함께 본 것에서 시작됐다. 이를 함께 본 친구가 또 다른 친한 친구들에게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내용을 이야기해주면서 여러 학생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여러 명이 돌려서 시청하다가 신고를 받고 들이닥친 109연합상무 검열성원들에 적발된 것으로 파악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학생들이 속한 고급중학교 교장, 청년비서, 담임교원이 해직되고 당원명부에서 제명됐다. 이들은 탄광이나 오지로 추방될 것이 확실시되며, 다른 교원들도 불안해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박지혜 기자| myplanet70@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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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2021.11.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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