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카데미, 美 영화 선택했어야" 기생충 겨냥 발언

박지혜 | 기사승인 2020/02/21 [15:30]

트럼프, "아카데미, 美 영화 선택했어야" 기생충 겨냥 발언

박지혜 | 입력 : 2020/02/21 [15:30]

▲ '기생충' 스틸컷.     ©CJ 엔터테인먼트

 

[씨네리와인드|박지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관련 미국 영화가 선택됐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겨낭한 발언으로 보인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미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선거 유세 연설에 나서 "올해 아카데미상이 얼마나 나빴는지 여러분도 봤을 것"이라며 "한국 영화가 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수상을 한 미국 영화의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년)"를 거론하며, 작품상은 미국 영화가 수상해야 한다는 평소의 자신의 지론을 전개하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돌려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적인 오스카 관련 연설’이 알려지자 기생충을 배급하는 미국의 네온(Neon)스튜디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즉각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반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국어 영화에 대한 비판은 자막의 문제에서 비롯되었음”을 시사했다. 네오는 이어 해시태그 #파라사이트 #베스트픽처 #봉2020을 추가하고, “트럼프는 분명히 감동을 받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기생충>은 지난 10일 열린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영화로는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장편 국제영화상(전 외국어영화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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