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성공 여파인가..'사냥의 시간' 미국에서 리메이크 확정

박지혜 | 기사승인 2021/11/12

'오징어게임' 성공 여파인가..'사냥의 시간' 미국에서 리메이크 확정

박지혜 | 입력 : 2021/11/12 [11:22]

▲ '사냥의 시간' 포스터.  © 넷플릭스(Netflix)

 

[씨네리와인드|박지혜 기자넷플릭스로 단독 개봉한 윤성현 감독의 '사냥의 시간'을 미국 넷플릭스가 리메이크한다. 넷플릭스 단독으로 공개된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영어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는 건 이번이 첫 사례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 추격자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스릴러 영화다. '파수꾼'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리메이크되는 작품은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나이트 티스'와 호러 영화 '아이 씨 유' 등을 연출한 '애덤 랜달'(Adam Randall·41)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정말 강렬한 콘셉트의 영화라고 생각한다는 아담 랜달 감독은 "내가 만드는 리메이크 버젼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야기는 다르지만 비슷한 구조로 돼 있다. 넷플릭스가 자체 외국어 영화를 리메이크작으로 선택한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프로세스 과정이 조금 복잡했지만 이제는 모든 게 준비됐다"고 전했다.

 

지난 해 4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된 '사냥의 시간'은 당초 극장 개봉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상황이 악화되자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했다. 코로나 시국에 극장 대신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한 첫번째 한국 영화였다. 공개에 앞서 한국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윤성현 감독의 '사냥의 시간'은 연출적인 측면과 시나리오에서는 악평을 많이 들었으나, 영상과 사운드에 대한 평가는 호평을 받았다.

 

현지에서는 '사냥의 시간' 리메이크 결정이 '오징어 게임'의 성공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한국 영화·드라마에 대한 넷플릭스 구독자의 기대감과 수요가 높아진 것에 더해 돈 문제로 인한 디스토피아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박지혜 기자| myplanet70@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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