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윤시윤-이호원-안성기-정유미가 만났다

현장|'탄생' 제작발표회

정지호 | 기사승인 2021/11/11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윤시윤-이호원-안성기-정유미가 만났다

현장|'탄생' 제작발표회

정지호 | 입력 : 2021/11/11 [17:49]

▲ 이경영, 최무성, 차청화, 강말금, 이호원, 하경 배우  © 민영화사

 

[씨네리와인드|정지호 기자]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탄생'이 출발을 알렸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영화 '탄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윤시윤, 이호원, 안성기, 이문식, 정유미, 송지연, 임현수, 하경, 박지훈, 자문위원 김홍신 작가, 투자자 남상원 회장, 제작자 박곡지 대표, 박흥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황명선 논산시장(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의 내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대건 신부(1821~1846)는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다 25세에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일대기를 담았으며, 총제작비 150억원에 달하는 대작이다. 배우 윤시윤이 김대건 신부를, 안성기가 15세 소년 김대건의 마카오 유학길을 이끈 역관 유진길을 연기한다. 박흥식 감독이 각본ㆍ연출을 맡았다.

 

이날 박흥식 감독은 '탄생'에 대해서 "천주교 소재이지만 재미를 갖춘 상업 극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김대건 신부님에 대해 종교인이란 이유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 같다. 김대건 신부님은 조선인 중 처음으로 체계적인 서양 교육을 받은 사람이다. 바다와 육지를 종횡무진 누빈 선각자로서 조선의 근대를 어떻게 열어젖혔는지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염수환 추기경은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한, 두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이 영화를 만들어서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잘 이뤄지기를 마음 모아 기도를 하고 있고 앞으로 이렇게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이 전달되고 표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게 된 윤시윤은 "200년 전 신앙과 시대를 앞서, 자유와 평등이란 기치를 내건 인물 김대건을 보여드리게 됐다"면서 "영광스럽고 책임감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기는 "유진길은 사실 큰 역할은 아니지만 제가 신자이기 때문에 의무감을 갖고 했다. 시나리오가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천주교 신자인 궁녀 루치아를 연기하는 정유미는 "김대건 신부님의 업을 기리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뿌리내리기 위한 많은 분들의 얼이 담겨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루치아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나오지만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탄생'은 이번 달 말 촬영이 시작되어, 내년 극장 개봉 예정이다.

 

 

정지호 기자| jjho@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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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2021.11.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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