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BIFF|코로나 상황 악화되면 취소 가능..온라인 상영 안 해

박지혜 | 기사승인 2020/09/15

25회 BIFF|코로나 상황 악화되면 취소 가능..온라인 상영 안 해

박지혜 | 입력 : 2020/09/15 [09:50]

▲ 14일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현장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씨네리와인드|박지혜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기존 일정보다 2주 늦은 10월 21일 개막해 30일에 폐막하는 일정을 발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영화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주 늦게 개막하는 일정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개막을 미뤘다.

 

개·폐막식을 비롯해 모든 오프라인 행사를 하지 않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악화되거나 영화제 직전까지 2단계로 유지될 경우 올해 영화제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에 맞춰 정상 개최를 준비해 왔으나 8월 중순 이후 상황이 급변하며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추석이라는 변수가 엄중하다는 판단에 따라 불가피하게 영화제 개최를 2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68개국에서 온 192편이 초청됐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 출품작이 적어지는 상황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은 작년 300여편에 비해 100편 가까이 수가 줄었다. 개막작은 훙진바오(홍금보), 쉬안화(허안화), 쉬커(서극), 조니 토(두기봉) 등 홍콩의 걸출한 감독 7명이 만든 옴니버스 영화 '칠중주:홍콩 이야기', 폐막작은 이누도 잇신의 동명 영화(2003)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결정됐다.

 

영화는 영화의전당 5개 상영관에서만 상영하며 영화 한 편당 상영 횟수도 예년대로 2∼3회가 아니라 1회로 줄어들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르면 실내 극장은 50명, 야외 상영관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며 영화의 전당에서만 상영을 함에 따라 192편의 작품을 상영하기 위해서 1번 상영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 최종 개최 여부는 빠르면 추석이 끝나고, 늦으면 10월 중순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예매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할 수 있고, 현장 판매와 매표소는 운영하지 않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영화제 취소로 가닥을 잡았다. 초청작의 저작권과 제작진의 의사를 존중해 온라인 상영으로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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