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코로나19로 라트비아서 사망 확인

박지혜 | 기사승인 2020/12/11

김기덕 감독, 코로나19로 라트비아서 사망 확인

박지혜 | 입력 : 2020/12/11 [22:15]

▲ 영화감독 김기덕.  © NEW

 

[씨네리와인드|박지혜 기자] 고(故)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11일 라트비아 현지 매체는 김기덕 감독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합병증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를 김기덕 감독의 가족들과 외교부가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11일 새벽 우리 국민 50대 남성 1명이 코로나19로 병원 진료 중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주 라트비아대사관은 우리 국민의 사망 사실을 접수한 후 현지 병원을 통해 관련 경위를 확인했다. 개인 정보는 구채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는 점 양지 부탁드린다"며 "현재 국내 유족을 접촉해 현지 조치 진행 사항을 통보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김기덕 필름 측도 "가족 확인 결과 외신에서 보도된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이 가족들에게도 오늘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들은 물론 유족들 역시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며 "장례 일정과 절차는 보다 자세한 상황을 파악한 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달 20일경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에스토니아를 거쳐 라트비아에 입국했다.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은 우크라이나 출신 영화 감독 비탈리 만스키가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탈리 만스키 감독은 해당 매체에 "11일(현지 시간) 오전 1시20 분 김기덕 감독이 '코로나19'의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의 본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한국 감독으로서 작품성에서는 인정받았지만, 2018년 여배우 성폭행 등 미투 논란에 휩싸인 뒤 줄곧 해외에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혜 기자| myplanet70@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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